폰테크 [속보]특검,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관련 인수위 파견 공무원 압수수색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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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행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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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특검보는 16일 오후 2시30분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은 오늘 오전부터 양평고속도로 종점부 변경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인수위에 파견돼 관련 업무를 진행했던 국토부 김모 과장에 대해 국토부 내 전·현 근무 사무실, 주거지 등 세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김 과장이 2022년 3월쯤 양평고속도로 용역업체에 김 여사 일가의 땅이 밀집해있는 강상면으로 종점을 변경하도록 압박을 가해 법령상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다고 보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를 적용해 피의자로 입건했다.
앞서 특검은 김모 국토교통부 서기관을 조사하면서 “2022년 당시 인수위에 파견된 국토부 관계자에게 종점 변경과 관련한 연락을 수차례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도로정책과 소속이었던 김 서기관은 기존 양서면 종점이 아닌 강상면 일대를 짚으며 용역 업체에게 “검토해 보라”고 말한 의혹을 받는다. 김 서기관은 수사 중 별개의 뇌물 혐의가 발견돼 구속된 상태다.
김 서기관이 종점 변경 검토의 ‘윗선’으로 인수위를 지목하면서 특검은 이날 김 과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 과장은 2022년 인수위에 파견됐던 5명의 국토부 공무원 중 한 명으로, 핵심 부서로 꼽히는 경제2분과에서 일했다. 김 과장은 용역사들에게 “대안노선이 예타안(양서면 종점안)보다 좋다는 취지로 언론에 설명하고 적극 대응하라”고 주문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실제로 용역사들은 같은 해 4월6일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대안 노선 초안을 만들고, 같은 달 11일 종점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당시는 양서면 종점안이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한 때였다.
김 과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역업체와 접촉한 사실은 있으나 인수위 시절이 아닌 2023년 7월이고, 압력을 행사할 위치도 아니었다는 것이다. 또 현장 설명회, 기자 펨투어 등이 계획되고 있어 전문 지식이 있는 업체 측에 대응을 부탁한 것이지 압력을 행사한 게 아니란 입장으로 파악됐다.
특검은 인수위 차원의 압력이 있었다면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김건희 여사, 윤 전 대통령 등의 의사가 반영되었을 수 있다고 의심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강상면 인근에는 김 여사 일가 땅 29필지 3만9000㎡(약 1만1800평)가 있는 만큼, 김 여사가 인수위 기획위원장을 지낸 원 전 장관을 통해 종점 변경을 사주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검은 지난 7월 국토부 등을 압수수색하며 원 전 장관을 피의자로 적시했으나 아직 소환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 여자농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울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금메달 사냥에 나섰다.
서대문구청 농구단은 지난 18일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여자일반부 첫 경기에서 대구시청에 67대64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 대표로 출전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1쿼터를 14대9로 시작해 2쿼터까지 33대33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3쿼터에서 55대46으로 점수차를 벌이기도 했다.
서대문구청의 주장 윤나리 선수는 64대64동점까지 온 상황에서 경기종료 14초를 남기고 3점 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대구시청의 마지막 공격을 가로채기로 저지하는 맹활약을 보였다.
포워드 박은서 선수가 가장 많은 22점을 기록했으며, 가드 이소정 선수 12점, 포워드 윤나리 선수 및 가드 백채연 선수가 각각 11점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여자일반부는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13개 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다툰다.
디펜딩 챔피언인 서대문구청은 오는 20일 11시 같은 장소에서 홈코트의 부산대 여자농구부와 8강전을 치른다.
앞서 서대문구청은 지난해 치러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결승에서 김천 시청을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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