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토론회…“활력 넘쳐” “최강병기” 칭찬 속 경쟁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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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합동토론회에서 “저는 26년 가까이 국가정보원에서 근무하며 인사 조직인 물론 정보 전반에 대한 종합 판단 능력을 갖췄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는) 최고의 당정관계를 구축해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차질 없이 구현해야 한다. 야당과의 비공식적인 물밑 대화도 능수능란하게 처리해야 하고, 강단 있는 추진력도 겸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저는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채 해병 특검법을 모두 처리한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했고, 민생 입법을 만드는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도 지냈다”며 자신이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내란을 종식하고 민생을 회복시키고 국회의원 여러분이 정부와 하나되어 한 분 한 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의원은 모두 여당과 행정부 간 협의를 실질화하고 당정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국회와 행정부의 이견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지만 신속하게 조율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해보고 싶다”며 “원내대표단과 대통령비서실은 일주일에 1번, 내각과는 한 달에 1~2번은 회의를 정례화해서 끊임없이 조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서 상임위에서 함께 논의하고 선수별로 회의해서 그 내용을 정부에 전달하겠다”며 “이 대통령과 충분히 소통해 수평적 관계로 정부를 견인하며 정책, 예산, 입법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대체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 상대 후보를 한 마디로 설명하는 단어를 적는 순서에서도 칭찬을 주고받았다. 김 의원은 ‘활력’이라고 적으며 “활력이 넘친다는 말이 서 의원님처럼 잘 어울리는 정치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힘 있는 정보 최강병기’라고 적으며 “국정원 출신이지만 국정원 개혁에 앞장선 따뜻하고 치밀한 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