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댓글 통한 제안, 실행에 옮겨” 질문 기자도 ‘생중계’ 설명
작성자행복인
- 등록일 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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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밤 엑스(X)에 당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관련 브리핑 ‘숏츠‘ 영상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후 엑스에 올린 첫 게시물이다.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 남겨주시는 다양한 의견에는 현장감 있는 아이디어와 실질적 개선책이 많아 늘 귀 기울이며 참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참신하고 유익한 의견 주시면 앞으로도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 고맙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재임 당시 SNS로 민원을 듣고 실행에 옮긴 업무처리 방식을 대통령이 돼서도 시행하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국민과 더 많이 직접 소통하겠다”고 대선 기간 거듭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대선 후보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가끔씩 SNS에 공개적으로 말고 약간 범위를 제한해서 의견을 물어볼 때가 많다”며 “여기 계신 참모들보다 나은 의견이 들어올 때가 꽤 있다. 많은 분들 의견을 듣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과 언론과의 소통 현장을 다양한 각도에서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카메라를 4대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며 “이는 국민들의 알 권리와 브리핑 투명성을 높이자는 이 대통령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 대변인과 관계자들만 비추던 기존의 일방적인 소통 방식에서 벗어나 기자 여러분이 질의하는 모습과 현장 상황을 쌍방향으로 생생하게 전달하겠다”며 “계약 발주와 카메라 설치를 거쳐 6월 중순 이후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